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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나랏돈 수천억 부었는데...'태권도원' 사실상 폐허 상태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전북 무주에 나랏돈 수천억 원이 들어간 태권도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태권도 보급을 위해 만든 세계 최대 규모 태권도 공원인데, 시설 절반이 고장 난 채 2년 가까이 사실상 폐허 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감독을 해야 할 문체부가 손을 놓고 있는 사이 직원이 공금을 횡령하는 사건까지 터졌습니다.<br /><br />양시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체험관 한쪽에 고장 난 발차기 체험 도구들이 공중에 매달린 채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간판만 놓인 2층 카페는 테이블도 없이 텅 비었고, 3층 극장 시설은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[태권도원 체험관 관계자 : (기계 점검은 언제까지 해요?) 내년 초쯤….]<br /><br />이곳은 태권도 관련 3D 입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지만 반년 넘게 가동이 중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국가 예산 2천4백억 원이 들어간 전북 무주의 태권도원은 지난 2014년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여의도 면적 절반에 달하는 규모로 태권도 경기장은 물론 관광객 체험을 위한 체험관까지 들어섰습니다.<br /><br />체험관 등 내부 시설에만 87억 원이 투자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은 지 열 달 만에 곳곳이 고장 나면서 시설 대부분은 1년 넘게 사실상 방치돼 있습니다.<br /><br />[태권도원 관계자 : 여러 사람이 같이 한꺼번에 이용하기 어려운, 아마 처음 기획했을 때 정도가 (예상이) 안 된 거 같아요.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고….]<br /><br />시설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닙니다.<br /><br />영업을 담당하는 과장은 1억 원이 넘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학생과 회사원 등이 낸 교육 프로그램 참가비를 개인 통장에 받아 마음대로 사용한 혐의입니다.<br /><br />[전북 무주경찰서 관계자 : (수사가) 진행 중이에요. 아직. 추가 확인할 것도 있고….]<br /><br />감독기관인 문체부가 뒤늦게 예산 낭비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리기는 했지만, 사용할 수 없는 시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골칫덩이가 됐습니다.<br /><br />[문체부 관계자 : 영상실 다 들어내고 하면 너무 예산 낭비가 된다. (그렇다고) 지금 있는 시설을 수리해서 계속 매몰 비용을 국고를 투입해서 할 것이냐….]<br /><br />수천억 원의 나랏돈을 쏟아붓고 해마다 2백억 원의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곳이지만 주먹구구식 운영과 감독 기관의 뒷짐 행정 속에 부실 덩어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1905405315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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